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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발 균형 무너뜨리는 무지외반증… 고관절·척추 건강까지 위협한다 > SNU서울병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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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서울병원 뉴스

  • [조선일보]발 균형 무너뜨리는 무지외반증… 고관절·척추 건강까지 위협한다 20.04.14 10:36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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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이다. 사람들은 두툼한 옷과 부츠를 벗고 얇은 옷에 어울리는 예쁜 신발을 꺼내 신는다. 하지만 외관상 보기 좋은 신발은 발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볼이 좁거나 굽이 높은 디자인은 발에 무리를 준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보행 시 체중의 60를 지탱한다.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체중이 앞으로 쏠려 부하가 더해지면 발가락이 버티지 못해 뼈가 외측으로 돌출되는 무지외반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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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하는 공통 질문이 있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한지 일상 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재발 가능성은 없는지 등이다. 서상교 SNU 서울병원 원장은 "'원위 갈매기 절골술''최소 침습 교정 절골술(MICA)'로 환자의 걱정과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서 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족부질환 수술을 3700건 이상 진행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SCI급을 포함, 매년 4~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서울 강서구 SNU서울병원에서 서 원장을 만나 무지외반증 치료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변형 각도 20도 이상이면 수술 고려해야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에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신발을 신을 때 꽉 끼는 느낌이 든다. 중기로 접어들면 신발 종류에 상관없이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느낀다.

     

    증상이 심화해 말기가 되면 신발을 신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발 전체 균형이 무너지고,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진다. 걸을 때 고관절과 척추까지 부담이 전가돼 2차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환자나 골유합이 완성되지 않은 유아·청소년에게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 진행한다.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서 편한 신발을 신고, 맞춤 깔창을 착용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재활운동이나 족욕, 발마사지도 도움된다. 하지만 서 원장은 "변형 각도가 20도 이상으로 통증과 변형이 심하며, 신발 착용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원위 갈매기 절골술'통증 적고 재발 가능성 낮아

     

    무지외반증 수술법은 100가지가 넘는다. 서 원장이 주로 활용하는 수술법은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이다. 1중족골을 브이(V)자형으로 절골하고, 몸통에서 멀리 떨어진 원위부를 5~6외측으로 옮기고서 나사나 핀으로 고정한다. 1족지에도 쐐기형 절골을 가해 엄지발가락을 추가 교정함으로써 발가락을 나란하게 만든다. 서 원장은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엄지발가락만 휘어진 것이 아니라, 엄지·검지 발가락과 각각 이어져 있는 1·2번 중족골이 벌어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라며 "수술의 핵심은 이 두 뼈를 나란하게 만들고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로는 절골면 위치를 조절하기 쉬워 재발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다.

     

    발아래 쪽인 근위부에서 시술하려면 더 넓은 범위를 절골해야 하지만, 원위부 시술 시에는 비교적 적은 부위만 절골해도 된다. 절골 범위가 작으니 수술 후 통증도 심하지 않다. 수술은 30~40분이면 끝난다. 수술 후 회복도 빠른 편이다. 통 깁스를 하거나 목발·휠체어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수술 3~4일 후부터는 보조 신발을 신고 보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교정 후에는 엄지발가락 길이가 짧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 시술 시 단축되는 길이도 짧은 편이다.

     

    흉터 적은 '최소 침습 교정 절골술'

     

    모든 환자에게 원위 갈매기 절골술을 추천하는 건 아니다. 변형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최소 침습 교정 절골술'도 적용할 만하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보통 3~4절개하지만, 최소 침습 교정 절골술을 시행하면 나사를 박을 세 부분만 2씩 미세 절개한다. 이후 튀어나온 발가락뼈의 일부를 깎아낸다. 기존 절개술보다 통증과 흉터가 적고 재활기간이 짧아 재발률이 낮은 반면 수술 효과는 높다.

     

    서 원장은 "무지외반증 수술을 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의사의 '손기술'"이라고 강조한다. 미세한 각도 조절이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의사의 '()'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무지외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을 때는 의사의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충분한 전문성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3/20200413025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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