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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릎전방십자인대 파열, 재수술 방지하려면 > SNU서울병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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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무릎전방십자인대 파열, 재수술 방지하려면 19.11.15 15:33 1,650
  • [칼럼] 무릎전방십자인대 파열, 재수술 방지하려면 


    최근 들어 사회인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활발한 것 중 하나가 축구다. 강서구에 사는 40대 남성 00씨는 주말마다 축구 동호회에서 활동 중이었다. 이 남성은 어느 날 점프 후 착지를 하는 순간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찾았다. 진단명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심하게 손상된 전방십자인대를 치료하기 위해 결국 재건술을 진행했지만 예전처럼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고 결국 재수술을 하게됐다.

    재수술을 하게 된 요인은 수술적인 치료 상의 문제도 있었을 수 있지만, 수술 후 운동재활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데 있다. 십자인대 파열을 비롯한 대부분의 정형외과의 치료질환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호전되는 상태에 따라 점진적이고 과학적인 운동재활치료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십자인대파열의 수술적 치료인 재건술은 인대를 만들고 고정하기 위해 무릎 뼈에 구멍을 뚫는데, 어느 위치에 구멍을 뚫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어떤 이식재료를 사용할 것인지, 어떤 고정기기를 이용할 것인지 등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수술결과에 영향을 준다. 이와 관련된 논문과 연구도 수천 건의 데이터가 있다.

    축구,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스포츠 활동의 저변이 확대된 만큼 그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법도 많이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좋은 치료결과를 위해서는 이런 연구들을 토대로 환자 상태에 맞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의 술기가 중요하다. 적절한 술기에 의해 재건이 잘 되었더라도 수술 후 운동재활치료가 잘 안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물리재활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무릎의 가동범위와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근력을 회복하여 예전의 운동력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통증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즉 호전상태에 따른 운동 강도의 조정을 위한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환자 맞춤형 프로세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십자인대파열의 재활에 관한 연구 데이터도 많이 축척돼 있다.

    재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 수술 부위에 비정상적 병변이 잘못 생겨 굳어지거나 관절전체가 섬유화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나타나 결국 관절내시경으로 병변을 다시 제거하는 등의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런 경우 다시 긴 시간동안의 재활 과정을 반복해야만 하고 결국 기대했던 회복 수순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수술한 부위가 잘 재건되고 연결되었는데, 왜 통증이 나타나느냐고 질문하는 환자가 많다. 이는 수술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재활이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십자인대 파열의 치료는 첫 번째 당연한 이야기지만 재건 시 과학적 근거에 의한 데이터와 충분한 경험을 토대로 진행돼야 한다. 두 번째 수술 후 재활과정에서 의사와 환자가 끈기와 노력을 가지고 운동재활 프로세스를 잘 지켜나가는 것이 통증을 제거하고 재수술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상훈 SNU서울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 

    http://mkhealth.co.kr/NEWS/01/view.php?NCode=MKH1911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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