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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 피할 수 없는 팔꿈치 통증, PRP주사(조직재생 치료)로 개선 해볼 수 있어 20.12.09 12:35 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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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팔꿈치 통증, PRP주사(조직재생 치료)로 개선 해볼 수 있어
SNU서울병원 김대하 원장
평소 걷기와 등산을 좋아하는 최 씨는(남, 48세), 요리사로 근무하던 중에도 꾸준한 건강관리로 건강 상태는 자신 있었다. 하지만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는 최 씨도 직업 특성상 ‘팔꿈치 통증’은 막을 수 없었다. 일을 마치고 퇴근 후에 더욱 심해지는 팔꿈치 통증 때문에 최 씨는 집 근처 병원을 방문해봤지만 뚜렷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했다.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최 씨는 지난달 강서구에 위치한 상지 관절 중점 병원을 방문 후, ‘테니스엘보’ 질환을 진단받았다.
팔꿈치 외측 힘줄이 손상되는 팔꿈치 테니스엘보는 이 중 장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외측상과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66만 3461명으로, 2011년 대비 1.4배 증가하였다.
테니스엘보는 보통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양호한 경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통증의 강도가 강하거나 팔꿈치 만성 통증으로 자리 잡은 경우 보존적 치료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힘들다.
최근에는 신 의료기술 PRP(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이 주목받고 있다. PRP 치료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 분리하여 농축한 혈소판을 시술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방법으로 2019년, 국가에서 안정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 의료기술로 팔꿈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SNU 서울병원 김대하 정형외과 전문의는 “PRP 주사는 환자의 혈액을 활용한 치료방법으로 조직재생 및 자가 회복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만성 팔꿈치 통증 치료 방법이다. 보통 시술 후 5~6주가 지나면 힘줄 및 연골이 회복되어 팔꿈치 통증이 점차 감소하고 팔꿈치 관절 기능이 회복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전했다.
특히 PRP 주사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검토를 거쳐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아야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 모든 정형외과 병원에서 가능한 치료가 아니다.
SNU 서울병원 관계자는 “만성 팔꿈치 통증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문 장비와 회복 시스템을 갖추어 정부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관이 PRP 주사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같은 팔꿈치 환자라고 해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시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대하 원장은 “PRP 주사는 팔꿈치 치료에 만능 주사가 아니므로 관절 전문의와 충분한 진료와 검사를 통해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평소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자 중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항염작용으로 PRP 주사의 유효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 SNU 서울병원 김대하 원장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소셜밸류 (Social Value)'
출처 :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 소셜밸류(http://www.socialvalu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