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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손상된 연골만 타깃…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무릎 기능 유지 도움 22.08.29 16: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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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연골만 타깃,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무릎 기능 유지 도움관절염은 기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대기압이 낮아지는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이면 관절 안쪽 공간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된다.이때 관절 조직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은 흔한 반면 그에 대한 인식은 낮아 무릎 통증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무릎은 보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보행의 장애가 발생하면 우울증, 심리적 위축 등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한도환 원장
강서구 SNU서울병원 한도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퇴행성관절염은 증상과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한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미 중기·말기로 이어진 퇴행성관절염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은 재활기간, 수술 후 무릎 운동 범위 제한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수술 중 하나”라고 말했다.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전체를 치환하는 전치환술, 무릎의 손상 범위만 치환하는 부분치환술로 나뉜다. 유전적·문화적 요인으로 오다리가 많은 우리나라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대부분은 무릎 내측 손상이 관찰된다. 이때 무릎 내측 손상만 심한 환자라면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을 고려해보는 게 좋다.
한도환 원장은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전치환술에 비해 무릎 가동범위가 크다. 또한 최대한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고 필요 부위만 치환하기 때문에 조직 손상이 적다”며 “이는 전치환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적어 수술 후 통증이 적을 뿐만 아니라 회복이 빠르지만, 전치환술보다 수술 시야를 확보하기 힘들어 전문의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수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수술 후 운동 범위를 수술 이전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어 무릎 기능성이 필요한 비교적 젊은 환자에게 선호되는 수술이다. 그러나 부분치환술을 선호한다고 해도 무릎 내측 손상, 관절 변형 정도에 따라 수술 적응증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수술이 불가할 수 있다. 따라서 정밀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수술 계획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 좋다.
출처 : [세계비즈]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20826505760?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