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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타임즈] 꽃샘추위에 허리 ‘삐끗’...디스크 악화되면 척추내시경 수술까지 25.05.15 15:41 27
  • 꽃샘추위에 허리 ‘삐끗’...디스크 악화되면 척추내시경 수술까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부터 허리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2월 약 33만 명이었던 허리디스크 환자 수는 3월부터 36만 명으로 급증했다. 2024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3월부터 환자 수가 증가해 5월에는 약 3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허리 근육과 인대를 경직 시키면서, 작은 충격에도 디스크 탈출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SNU서울병원 척추전담팀 김승국 원장은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한자의 경우 신경이 자극되는 부위에 따라 엉덩이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 저림,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요통과 다리의 통증이다. 특히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되어 허벅지부터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방사통, 즉 ‘좌골신경통’이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 꼽힌다. 김승국 원장은 “실제로 진료실을 찾는 허리디스크 환자 중 상당수가 짧은 거리조차 걷기 힘들어한다”며 “좌골신경통은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허리통증을 완화하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를 위해 보존적 치료(약물치료, 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또한,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는 통증 부위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완화하는 주사 치료로 시술 후 입원 없이 바로 일상 생활로 복귀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수술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좌골신경통이 심해져 하지 위약감, 감각 이상 등의 증상까지 동반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최근에는 ‘최소침습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허리디스크 수술도 병변 부위에 0.7cm 크기의 절개를 2개만 내고,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쪽에는 ‘치료기구’를 삽입해 디스크 부위만 직접 제거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김승국 원장은 “40배까지 확대되는 내시경으로 병변 부위를 정밀히 확인하면서 허리 및 하지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부위를 직접 제거한다”며 “작은 구멍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뼈와 인대, 근육, 혈관의 손상이 적고 출혈의 위험도가 낮아 회복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국소마취하 수술하므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이나 고령 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 당일부터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빨라 2박 3일이면 퇴원할 수 있다. 또, 2016년부터 수많은 연구로 국제적 우수성이 입증된 최신 척추 수술로 수술 후 합병증이 적어 치료비가 덜 드는 점이 입증돼 환자의 수술 부담도 크게 줄였다.


    자동차도 정기적인 점검이 없으면 성능이 떨어지듯, 우리 몸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 동안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운동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한 활동을 하면 허리 건강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봄을 맞아 생활 패턴이 바뀌는 시점에서 허리 건강 관리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승국 원장은 “허리디스크로 인해 좌골신경통이 2주 이상 진행됐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허리디스크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의료진의 전문성과 치료 경험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SNU서울병원 척추전담팀(김승국, 안흥식 원장)은 해외 의료진들이 직접 찾아와 연수 훈련과 수술 참관을 위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꾸준한 연구발표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도 김승국 원장은 두바이에서 열린 ‘제9회 국제 외상 학회 (ITC 2025)’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관련 케이스 발표를 하며, 최신의학 지견을 공유하고 발전된 수술법을 적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www.biotimes.co.kr)